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의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 콘텐츠 제작 툴인 스마트에디터에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AI 글쓰기 도구다.
해당 서비스 적용으로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시 클로바 포 라이팅으로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네이버 관계자는 "창작자들이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네이버는 기업 홈페이지 운영자 등 전문적인 글쓰기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도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클로바 스튜디오'로 AI 작가 등 자체 솔루션을 만들어 챗봇, 마케팅 문구 생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노 코드 AI (No Code AI) 개발 플랫폼이다. 문장 생성, 요약, 대화 등 자신의 목적에 맞는 AI 모델을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한준 네이버 커뮤니티 CIC 책임리더는 "AI 글쓰기 서비스로 네이버 창작자들이 더 높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적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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