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한 사유와 감상, 이해…샌정 개인전 '애프터 뷰티'

이유진갤러리서 14일까지

 Untitled, 2023, Gouache on paper, 56x76cm (이유진갤러리 제공)
Untitled, 2023, Gouache on paper, 56x76cm (이유진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유진갤러리는 오는 14일까지 샌정 작가의 개인전 '애프터 뷰티'(After Beauty)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속에서 얻은 작가의 감상을 캔버스 위에 전개한 유화와 드로잉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샌정은 아름다움과 숭고미에 대해 관조적 입장을 취하며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을 통해 미(美)에 대한 이해에 도전한다.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ephemeral beauty)과 숭고미(the sublime)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그의 작품세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관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재해석하고 재정의 내린 회화를 통해 작가는 이성적이고도 감정적인, 분석적이지만 서정적인 작업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유화물감과 과슈물감을 사용한 서양화지만, 동양화적인 요소도 눈에 띈다.

작가는 오랜 시간을 유럽에서 보내면서 동양 수묵화의 감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는 그의 작업에 특별한 영감을 주었다.

작가는 "사물의 본질과 그 정신성을 강조했던 동양화 정신에 가장 이웃하고 있다고 여기는 미술사조가 바로 낭만주의다"라고 이야기한다.

샌정은 서울과 독일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홍익대에서 회화과 학사,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에서 마이스터슐레, 영국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회화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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