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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3% "추석 물가, 가계에 부담"…50대 가장 힘들다

경기도 ‘추석 종합대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3-09-27 10:09 송고 | 2023-09-27 10:30 최종수정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현재 물가 수준에 가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종합대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우선 현재의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가계에 부담이 되는지를 묻자 83%(매우 45%, 대체로 38%)가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부담 없음’은 1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7%로 가장 많았고 60대 86%, 40대 84% 등의 순이었다.

도민들은 추석연휴 식료품·생필품 구입처로 대형마트(39%), 전통시장(22%), 인터넷 쇼핑몰(14%)을 꼽았다.

연휴기간 가족·친구와의 모임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60%가 ‘있다’, 36%가 ‘없다’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휴 인파를 피하거나 쉬고 싶어서’ 39%, ‘숙박비‧교통비가 부담’ 19%, ‘근무‧학업 등 시간이 없어서’ 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도가 발표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종합대책은 복지·문화, 민생안정, 보건·안전, 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도민들은 4개 분야 중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종합대책으로 ‘민생·안전’을 가장 많이(44%) 꼽았다. 이어 ‘보건·안전’ 24%, ‘교통·편의’ 12%, ‘복지·문화’ 8% 순으로 조사됐다.

민생·안전 분야는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게 핵심이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한 분야별 지원대책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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