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다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뉴욕 순방을 다녀오고 민생을 챙기느라 최근 과로하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으로 떠나 4박6일 동안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47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귀국 직후에는 충남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기념식'에 참석했고, 24일에는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팔도장터'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등 공식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후 산업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이어서 진행했고 참모들과 오찬까지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일정은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께서 중국에 다녀온 것을 보고하려고 했는데 국무회의에서 그것까지 안건으로 올라가 보고하고 토론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23일 2022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격려 차 방문한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개선 및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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