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한 인물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우표 이야기'를 주제로 전설·예술·대화·역사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우표전설관에서는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와 뽀로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 음악을 소재로 한 우표를 볼 수 있다. 우표예술관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우표의 원도와 원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표대화관에서는 우표 속 인물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AI 우표 아카이브, 우표로 배우는 AI 프롬프트 교육,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 AI와 교감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우표역사관에서는 '기록하는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 및 관련 인터뷰 영상과 어린이 우표 수상 작품들의 원본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우본은 온오프라인 전시관에 참여형 전시 이벤트를 구성, 추첨을 통해 치킨, 아이스크림,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
우본은 전시회 기간에 맞춰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순대' 등 다소 새롭고 재미있는 소재 2종을 기념우표로 발행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작은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의미 있게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