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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독감 유행…20일부터 예방 접종 하세요

내년 4월까지…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무료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2023-09-19 12:00 송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6개월~13세)와 임신부, 다음달 11일은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으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을 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산모 수첩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세포배양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어린이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의 지도 하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지정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는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도입된 독감 백신은 약 2730만 도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올해는 연중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한 만큼 어느 해보다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감염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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