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우량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329200)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등 인프라투자회사를 함께 편입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올해 8월말까지 4.5%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말까지 총 분배율은 7%대로 전망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리츠 주가 향방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와 배당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리츠의 수요 회복과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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