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탈리아와 방산·항공 우주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과정서 이탈리아에 협력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뉴델리=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 방산, 반도체 협력 및 항공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해 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양국의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감안할 때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 간의 그간 협력을 기반으로 방산, 반도체 협력 및 항공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멜로니 총리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참석해 양국 방산협력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내년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사입장국 간 단합이 중요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한국이 G7에 계속 참여해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류가 약 20년 전 처음 소개되었던 이탈리아가 이제는 유럽 내 한류 거점 국가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화 선진국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춘 이탈리아와의 문화교류가 계속 확대되어 양국 국민 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은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포함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과정에 대한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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