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륨 수출 제한 여파 지속,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24%↓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갈륨, 게르마늄 등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7.4/뉴스1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갈륨, 게르마늄 등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7.4/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갈륨 수출 제한 충격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4%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24% 하락한 3577.49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반도체지수는 2.20% 급락했었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지난 3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갈륨 제품 8개와 게르마늄 제품 6개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특히 갈륨은 휴대폰 및 위성 통신용 무선 주파수 칩을 만들 수 있는 갈륨비소 화합물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이 화합물은 반도체의 핵심 재료다.

이 같은 소식으로 미국의 반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 충격파가 지속되면 전일에 이어 이날도 미국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0.51%,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41%,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1.34%,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1.66%, 대만의 TSMC는 1.5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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