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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 꺾고 조 1위 확정…우승 향해 성큼

2024 세계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티켓 확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7-05 07:31 송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여자주니어 선수권 조별리그 1위를 확정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여자주니어 선수권 조별리그 1위를 확정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조별리그 1위를 확정,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A조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34-30으로 격파, 3연승과 함께 조 1위를 확정했다.
앞서 홍콩을 46-9, 카자흐스탄을 44-26으로 각각 대파했던 한국은 사실상 '조1위 결정전'이라 불리던 일본전마저 잡으며 남은 경기 쿠웨이트전에 상관없이 조 1위를 예약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일본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전, 10-1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차서연과 김민서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19-17,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오예나가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등 화끈한 공격력으로 일본의 조직적 수비를 뚫어냈다.
결국 한국은 일본의 막판 반격에도 불구하고 34-30, 4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 진출을 확보한 한국은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2024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출전 티켓도 손에 쥐었다.

내친 김에 우승까지 노리는 한국은 5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뒤 7일 4강전, 9일 결승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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