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해 900 중반대를 기록했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29.31포인트(p) 상승한 953.6p로 집계됐다.
이번 반등은 미주노선에서 비롯됐다. 미주 동안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07달러 오른 2368달러, 서안은 234달러 상승한 14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1037.07p까지 회복한 SCFI는 4월 말 1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후 900 후반대에서 횡보를 거듭한 SCFI는 6주만에 1000선에 다시 올랐다가 3주 연속 하락해 900선 초반대를 유지한 바 있다.
지중해 노선은 122달러 하락한 1466달러, 유럽 노선도 30달러 떨어진 763달러다. 중동 노선은 전주에 이어 1226달러를 유지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2달러가 떨어진 260달러, 남미 노선은 113달러가 오른 253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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