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4명 9월에 서울에서 '미래 교육' 논한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개최
21일부터 과학기술한림원·행사 홈페이지서 접수 시작

본문 이미지 -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2023.06.21 /뉴스1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2023.06.21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4명과 세계적인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교육을 주제로 토론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9월24일에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인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NPO)와 공동으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인 과학자, 정책가, 각 분야 리더들이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청중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교육의 미래: 과학과 기술 탐구'를 주제로 미래의 교육과 학습의 변화,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교육 격차 해소 방법 등을 다룬다.

유욱준 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주제 선정의 취지를 "지난 몇 년간 너무나 큰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와 개개인이 여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배우지 못했다"며 "과학기술과 미래 교육을 함께 다루는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적 석학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이러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하는 노벨상 수상자는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 교수(2013년 화학상), 조지 스무트 홍콩과기대 교수(2006년 물리학상),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2010년 물리학상), 하르트무트 미헬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1988년 화학상) 등이다.

이외에도 과학기술, 교육 분야 전문가 25인이 연사로 오른다.

9월2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점심 및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한림원 또는 행사 공식 웹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행사에는 노벨재단의 협력기관인 3M, ABB, Capgemini, EQT, H2 그린스틸, Scania 등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측 협력기관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림원의 설명에 따르면 삼성에서 이번 행사 계약 단계에서 재정적 지원을 했다.

문애리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노벨상 수상자의 교육관과 가치관, 가장 기억에 남는 스승은 어떤 분이었는 지 들어볼 수 있는 자리로 일방적으로 연사가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화 형식"이라며 "한국은 자연 자원이 없는 나라기 때문에 인재가 중요하다.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방안을 노벨상 수상자들, 국내외 저명한 분들 모시고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원은 이번 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다르 헬게센 노벨재단 사무총장 등 방한 연사들과 국내 과학기술인들의 교류, 노벨상 수상자들이 일선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방문 강연 등 연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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