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 포스터 |
14일 오후 4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이하 '더 존2')의 1회부터 3회가 공개됐다. 총 8회로 구성된 '더 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상황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등 인류 대표 3인방의 상상초월 생존기를 그리는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이날 '더 존2'이 공개되기 전, 최근 취재진에게 3회차까지의 분량이 선공개 됐다.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 스틸컷 |
두 번째 회차는 언제 바다로 가라앉을 줄 모르는 풀등 모래섬에서 펼쳐지는 골프 미션. 첫 번째 회차가 4시간을 버티는 것이었다면, 2회는 골프 미션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버티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세 사람은 민망한 골프 실력과 위기에 대처하는 기지 등을 발휘하면서 큰 웃음을 안긴다. 지난 시즌부터 쌓아온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는 에피소드다.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 스틸컷 |
시즌1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예능적 요소가 시즌2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시즌1에서도 기상천외한 버티기 요소들이 등장했던 만큼, 시즌2에서는 또 어떤 가혹한 버티기 미션들이 등장할지에 대해 예측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여기에 차곡차곡 쌓아온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발현될 때는 큰 웃음을 더한다.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 스틸컷 |
다만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해 확 줄인 자막을 한국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국내의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자막을 통해서도 큰 재미를 선사했던 것에 비해, '더 존'은 자막 요소를 줄여 상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했다. 지난 시즌1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국내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명확했기에, 이번 역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이 해외 시청자들로부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시즌2가 한국에서도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