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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4대 불가' 통보 보도에 "사실 아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3-05-31 19:44 송고
© News1 안은나

외교부는 중국 당국이 최근 우리 정부에 '4대 불가(不可)' 방침을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류진쑹(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 방한시 이른바 '4불가' 방침을 통보하고 외교부 외 특정 인사를 예방했다는 것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에서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한중 외교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협의에 대해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양국 외교부 국장들은 한중관계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겨레는 중국 류 사장이 한중 외교국장급 협의 당시 △중국의 '핵심 이익'을 건드리면 한중 협력 불가 △한국이 친미·친일 일변도 외교 정책으로 나아갈 경우 협력 불가 △현재와 같은 한중관계 긴장 지속시 고위급 교류 불가 △악화한 정세 아래 한국의 대북 주도권 행사 불가 등 4개 입장을 통보했으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도 비공개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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