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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또 데이터 유출?…6년치 고객 정보 공개된 상태로 방치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3-05-31 16:05 송고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 2023.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 2023.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6년치 고객 정보가 재차 유출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1일 도요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일부 국가와 오세아니아 고객 정보가 클라우드 환경 설정 오류로 인해 공개된 상태로 남겨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었던 고객 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차량 식별 번호, 등록 번호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이달 초에도 일본 사용자 215만 명의 차량 데이터 10년치가 유출되며 물의를 빚었다. 도요타 측에서는 해당 유출 사고 이후 대규모 조사를 벌이다 이번 유출을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에도 5년 가까이 약 3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도요타는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연결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T-커넥트' 소스코드 일부가 깃허브에 공개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요타는 "이번 사고 역시 데이터 처리 규칙의 불충분한 전파 및 시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돼 클라우드 구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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