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이달 21일까지 바캉스 캠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뉴스1 신민경 기자

주말 황금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선 캠핑용품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연휴뿐 아니라 여름 휴가때까지 캠핑에 나서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소비를 연계하기 위해서다.

20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텐트·타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쓰이는 캠핑 필수품 아이스박스 판매도 20% 늘었다.코로나19 이후 캠핑이 단순 유행이 아닌 여가 생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에 달했다. 캠핑 시장 규모 역시 6조원을 넘겼다.

SSG닷컴은 26일까지 여름캠핑 필수 아이템 할인 행사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 '도메틱' 냉장고·'캐로스' 캠핑용 에어컨 등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이마트(139480)는 '코베아' 구이바다 세라믹 아이보리 색상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구매 시 SSG머니 10%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동시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포함한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별 행사도 진행한다.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롯데온은 '바캉스 캠핑'에 초점을 맞췄다. 여름 캠핑에 필요한 상품을 중심으로 텐트·테이블·체어·파라솔·써큘레이터 등을 22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강한 햇볕을 막아줄 '로티캠프 와이드 대형 파라솔 캠핑 야외 감성파라솔 바람막이 220 일반형'을 2만원대에 내놨다. 또 'BUCK703 선풍기랜턴 써큘레이터'를 1만원대에 선보인다.

HDC아이파크몰은 용산점에서 체험형 이벤트 '어반 캠핑'을 21일까지 연다. 캠프닉존을 구성해 6가지 콘셉트를 즐길 고객을 신청받는다. 동시에 MSR·첨스·이타카 등 캠핑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캠핑용품을 할인가에 만나 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캠핑 휴가를 보내려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 캠핑을 위한 우천 용품이나 냉방 용품 등의 캠핑용품 할인전이 뒤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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