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K방산 수출 거점' KAI 방문… KF-21 생산현장 점검

"방위산업, 국방력 강화 및 수출 증대의 든든한 버팀목"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방문했다./사진공동취재단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방문했다./사진공동취재단

(사천=뉴스1) 허고운 기자 =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9일 항공분야 첨단 무기체계 생산 및 방산수출 거점인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을 찾았다.

방사청에 따르면 엄 청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방사청이 중점 추진 중인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5월10일)을 맞아 기획됐다.

엄 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방사청과 KAI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항전장비 개발현황과 FA-50 경공격기의 폴란드 수출 진행 현황, 그리고 협력업체 개발 장비 등을 동행한 취재진에 소개하기도 했다.

엄 청장은 특히 리얼타임웨이브·에어로매스터·영풍전자 등 KF-21 개발에 참여한 중소 협력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현재 방사청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설명하며 '방위산업을 국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9일 경남 사천 KAI에서 협력업체 생산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2023.5.10/사진공동취재단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9일 경남 사천 KAI에서 협력업체 생산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2023.5.10/사진공동취재단

방사청은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비용 부담 가중과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지원 사업 재개 △부품 국산화 원가 인정 문제 등에 관한 업체 대표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과 관련해 "금융지원 확대를 활용한 투자 지원 △부품 국산화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개발비용 지원 등 대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중소기업의 역할 확대를 위한 항공기 탑재 장비 및 부품 국산화율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한 수출지원 등 요구와 관련해선 "방위산업을 국가첨단전략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첨단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사청은 이날 수렴한 업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엄 청장은 이날 KAI 방문을 계기로 KF-21과 FA-50의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KF-21의 단거리·중거리용 공대공미사일 장착 시연도 직접 참관했다. 엄 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이 국방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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