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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5월12~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3막 구성→2막 120분으로 시간 단축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3-04-21 09:08 송고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공연 모습.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공연 모습.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198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세계 15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한 '심청'은 5월12~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심청'은 우리 고유의 정서인 효(孝)를 녹여낸 작품이다.

발레단 초대 예술감독 애드리언 델라스가 안무하고 고(故) 박용구 평론가가 대본을, 작곡가 케빈 바버 픽카드가 음악을 담당했다. 초연 이후 37년간 안무, 연출, 무대, 의상 등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심금을 울리는 음악, 다채로운 의상과 화려한 무대 세트, 무용수들의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 등을 통해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폭풍우가 몰아치는 인당수와 선원들의 역동적인 군무, 영상으로 투사되는 바닷속 심청, 바다 요정과 왕궁 궁녀들의 우아한 군무 등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연출과 안무는 유지하되 무대 전환 기술을 개선해 기존 3막4장(인터미션 2회) 구성을 2막으로 단축했다. 공연 시간은 총 120분이다.

심청 역은 발레단의 간판스타인 강미선과 홍향기, 솔리스트 한상이, 지난 2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샛별 박상원이 맡았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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