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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민주당 청년 의원들, '돈봉투 근절 선언' 하자"

"장경태·김남국·전용기…오늘 안에 연락 오는지 기다릴 것"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3-04-17 09:46 송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김남국·전용기 의원에게 '돈 봉투 근절 선언'을 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청년의원들에게 요청한다. 장경태 의원, 김남국 의원, 전용기 의원. 청년 정치인들끼리 돈 봉투 근절 선언을 함께하자고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3명의 민주당 청년 의원들이 용기낼 수 있는지, 저와 함께,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과 함께 여야를 떠나 돈 봉투 근절 선언 함께하자고 나오는지, 세 분이 다 제 연락처를 알고 있으시기 때문에 오늘 안에 연락 오는지 기다려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현역의원 20명의 돈 봉투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169석에서 149석이 되며 더 이상 과반 정당이 아니게 된다"며 "그럼에도 시간끌기로 의원직을 유지하며 입법독주를 계속한다면 결국 돈봉투 방탄 국회가 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돈봉투당'은 윗물이 썩어서 아랫물도 부패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온갖 혐의 때문에 정치권의 도덕적 기준이 낮아지고 웬만한 범죄 혐의엔 무덤덤해진 서글픈 현실이지만 그래도 돈 봉투는 예전이었으면 당의 간판을 내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특히 청년들에겐 여전한 구태정치의 민낯이 드러나 더욱 더 충격적"이라며 "돈 봉투 앞에 여야가 어디 있고 보수 진보가 어디 따로 있냐. 청년들이 앞장서서 이같은 구태정치 문화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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