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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하자 관련주 일제 급등(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4-12 06:0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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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자 미국증시에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6.14%, 세계 최대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6.26% 급등하는 등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6.3% 급등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6.26% 급등한 332.35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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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지만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광팬이기 때문이다.

그는 41억7000 달러를 투입, 모두 14만개의 비트코인을 구입했었다. 구입 평균가는 2만9803 달러였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해 3만 달러를 돌파하자 비트코인 투자는 다시 이익을 보게 됐다.
그는 전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비트코인이 챔피언”이라는 트윗을 날렸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8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함에 따라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 3개월 동안 75% 급등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135% 폭등했다.

◇ 코인베이스도 6% 이상 급등 :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전거래일보다 6.14% 급등한 70.19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코인베이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비트코인이 랠리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일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랠리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다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업체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은 12.4%, 헛8마이닝은 7.6% 각각 급등하는 등 관련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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