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24일)을 앞두고 또 '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
2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의회 국정 연설에서 미국과 맺은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의 핵탄두를 각각 1550개 이하, 핵무기 운반 수단을 각각 1500개 이하로 줄이고 서로의 핵 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내용이 골자다. 2010년 체결했으며 조약은 차례 연장을 거쳐 2026년 2월까지 유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는 이번 선언으로 양국이 냉전 시대처럼 핵 군비 경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통해 △뉴스타트 참여 중단의 의미 △뉴스타트 조약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 △복귀조건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 통제를 내건 이유 △러시아가 실제로 핵 무기를 이용할 가능성 등에 대해 짚어봤다.
구체적인 내용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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