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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꿈 이뤘다" 김유정·정소민, 첫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도전(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2-07 16:46 송고
배우 김유정(왼쪽부터)과 정소민, 채수빈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유정(왼쪽부터)과 정소민, 채수빈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유정과 정소민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꿈이었던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7일 오후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출연진과 송한샘 프로듀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는 2014년 영국 작가 리 홀의 손을 거쳐 무대극으로 재탄생했으며 영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공연됐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원작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원작을 뛰어넘는 연극이라고 생각해서 주저 없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 연극은 윌과 비올라의 사랑 이야기이지만 꿈을 좇는 자들의 이야기이다, 각 인물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그걸 실현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배우 정문성(왼쪽부터)과 이상이, 김성철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문성(왼쪽부터)과 이상이, 김성철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채수빈과 이상이(오른쪽)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채수빈과 이상이(오른쪽)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러나 개막 전에 다른 연극에 비해 높은 티켓 가격이 먼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송 프로듀서는 "무대가 공연 내내 단 한 번의 암전도 없이 전환이 되는데 승강무대 회전무대가 계속 장면이 바뀌는 효과를 낸다, 그에 따라 제작비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일반 연극보다 출연진(22명)이 많고, 뮤지컬과 같은 제작비가 쓰인다"라며 "작품이 관객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쳤다면 개막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 됐겠지만 (개막 이후)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불가피하게 작품에 어울리는 가격을 측정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 인지도를 모두 갖춘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셰익스피어 역에,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비올라 역에 캐스팅됐다. 동시에 작품의 무게를 잡아줄 송영규, 임철형, 오용, 이호영, 김도빈, 박정원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로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들이 다수 포함됐다. 그중 김유정, 정소민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배우 김유정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송 프로듀서는 "16세기 영국에서 연극이 넷플릭스이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아니었을까 싶다"라며 "셰익스피어 연극의 본질이 뭘까 생각해보니 결국 엔터테인먼트더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좋은 배우들, 스타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면서도 연극배우로서의 자질을 이미 갖춘 배우를 찾았다"라고 했다.

김유정은 "(연극을 정말 하고 싶었고 내게는 꿈같은 것이었다"라며 "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 게 감사하다"라며 "원작도 연극도 충분히 좋아서 비올라로서 모습을 많이 고민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만큼 뿌듯하고,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이 좋아서 더 힐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정소민 역시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연극에 도전하면서 걱정과 설렘이 있었는데 매 공연마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데뷔 이후로 경험하지 못한 설레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함께 하는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우 정소민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소민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연기하는 김성철은 "연극을 만들고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연극인데, 배우로서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하나의 공동체, 팀이 되어 만든 작품인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고가 작품을 통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1월28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3월26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임철형과 송영규(오른쪽)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임철형과 송영규(오른쪽)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임철형(왼쪽부터), 김성철, 김유정, 정문성, 정소민, 채수빈, 이상이, 송영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임철형(왼쪽부터), 김성철, 김유정, 정문성, 정소민, 채수빈, 이상이, 송영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2023.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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