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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인구 감소 속 여성 경제활동 확대 논의의 장 열린다

여가부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분과회의 개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3-02-02 06:00 송고
여성가족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여성가족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중장기 노동시장 변화 추세 속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2일 '2023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한국여성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여성 일자리 특성에 대한 분석 내용 등을 논의하는 분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여성 취업자는 전년 대비 43만6000명 증가하고 여성 고용률(15~64세)은 처음으로 60%를 기록하는 등 여성 고용이 개선됐다.

다만 연령별 여성 고용률에 따르면 여성 경력단절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분과회의에서 박진성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별에 따른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 1981~2022'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성별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와 장시간 근로, 시간제 근로의 추세 등을 발표한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생애 노동시장 동학과 성별 임금격차 연구' 발표에서 한국 여성 노동시장의 정태적·동태적 특징과 학력별·규모별·근로형태별, 자녀 유무 등 다양한 성별 임금격차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권태희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팬데믹 전환기의 여성 일자리 변화 분석' 발표에서 코로나19 전후 여성 일자리의 변화를 소개하고 개선과제를 제안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인구구조 위기에 대응해 여성 일자리 특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학계의 연구내용을 여성 일자리 정책 추진과정에서 검토·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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