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월 문을 여는 대구행복기숙사 입소생 1000명을 모집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시비 88억원, 국비 50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44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행복기숙사가 이달 말 준공돼 3월 개관한다.
중구 서성로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 터에 조성되는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2만5452㎡, 지하 2층, 지상 14층, 503실, 수용인원 1000명 규모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청년센터'가 들어서며 2층에는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청년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청년층 외에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도 갖춘다.
행복기숙사는 도심에 위치해 도시철도 등 통학이 편리하고, 안면인식시스템 출입통제 등을 갖춰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지역 (예비)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입소 희망자를 모집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 소득·원거리 기준 등을 고려해 입소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기숙사 비용은 2인1실 기준 월 24만원이며, 연장 불가 사유가 없으면 최장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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