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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0명 중 96명은 OTT 본다…40대부터 이용 줄어

방통위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발표
OTT 이용률 72%…스마트폰 시청 가장 많아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12-27 12:00 송고 | 2022-12-27 12:01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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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9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87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2%로 전년 대비 2.5%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OTT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다. 10대는 90.6%, 30대는 90.9%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40대는 86.9%, 50대는 70.2%, 60대는 54.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OTT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OTT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이 89.1%로 가장 높았고, TV 수상기(셋톱박스) 이용률은 16.2%로 전년 대비 3.8%p 증가했다.

서비스별로는 유튜브가 66.1%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으로 나타났다.
TV 이용률은 75.5%로 전년(73.4%) 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다. 주 5일 이상 TV 이용률은 70대 이상은 98.6%, 60대 96.6%, 50대 90%, 40대 79.8%, 30대 67.8%, 20대 41.4%, 10대 25.2% 순이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스마트폰 보유율이 93.8%로 증가해 고령층으로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8.9%로 2020년 2.2%, 2021년 4.7% 수준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원시 데이터도 함께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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