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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통화완화 축소, 사실상 금리인상…엔 2.7% 급등(상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2-12-20 12:20 송고
 일본 엔화 지폐 © 로이터=뉴스1
 일본 엔화 지폐 © 로이터=뉴스1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단기 금리는 기존의 마이너스(-) 0.1%로 유지됐다.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 정책상에서 장기(10년만기) 금리의 변동 허용폭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현재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완화 축소 방침이 공개된 이후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2.67% 급락해 133.27엔으로 엔화 가치는 급등세다.  

환율은 지난 10월 152엔까지 올라 32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일본 정부의 환시 개입과 미국의 긴축 완화 움직임으로 환율은 130엔 중반대로 내려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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