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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인디아더 존스' 개최…"뿌리깊은 차별 해소"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 교수진들 다양성·혐오 관련 강의·대담
김희영 대표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성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2-12-15 16:41 송고
티앤씨재단의 온라인 공감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 포스터.(티앤씨재단 제공)

티앤씨재단이 온라인 공감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In the other zones)를 열고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다양성에 관해 논의한다.
티앤씨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인디아더 존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희영 재단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2017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최 회장의 이름 이니셜(Tae-Won)과 김 이사장의 영어 이름 '클로이'(Chloe)의 이니셜을 한글자씩 따 이름을 붙였다.

티앤씨재단은 2020년부터 공감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APoV(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다양성으로, 제목인 인디아더 존스는 화합과 융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도 여전히 인종, 국적 등을 구분지어 소수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냉혹한 현실이 벌어지는 현장을 의미한다.

인디아더 존스 컨퍼런스는 개최 기간 주말을 제외한 매일 강연 혹은 토론 영상 1편씩이 공개된다.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염운옥 경희대 교수(인종, 그리고 인종차별), 조영태 서울대 인구학 교수(다양성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장대익 가천대 교수(행복과 다양성의 관계), 민영 고려대 교수(미디어가 혐오를 먹고 사는 이유), 김학철 연세대 교수(종교와 혐오)의 강연이 19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다.

26일엔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염운옥 교수가 '우리 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을 주제로 토론하고 이튿날엔 장대익 교수와 조영태 교수가 '생존의 필수조건: 다양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의 모든 강의와 대담 영상은 티앤씨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티앤씨재단은 각 영상마다 24시간 안에 댓글로 시청 소감을 남긴 독자들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모든 컨퍼런스 영상 시청 후기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초 당선작을 선정해 연사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인디아더 존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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