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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김시은 '다음 소희', 佛 아미앵국제영화제 3관왕…해외 수상 레이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12-13 09:27 송고
'다음 소희'/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다음 소희'/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제42회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장편 특별 언급상을 포함한 3관왕의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이미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갖춘 영화로 주목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13일 제작사 트윈플러스파트너스㈜에 따르면 '다음 소희'는 지난 11월 열린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상, 장편 특별 언급상, UPJV(Université de Picardie Jules Verne – 피카르디 쥘 베른 대학교) 학생 특별 언급상까지 3관왕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일궜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 영화는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전 세계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며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후,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인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도 폐막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감독상과 관객상까지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다음 소희'가 잇따라 관객상을 수상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가와 성별, 연령대를 뛰어넘어 영화 '다음 소희'가 전 세계의 관객들로부터 보편적인 공감대를 끌어냈음을 입증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신예 김시은과 세계적인 배우 배두나의 힘 있는 연기, 정주리 감독의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 등 뛰어난 완성도 또한 뜨거운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다음 소희'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과 영화제 수상 릴레이, 초청 러브콜 소식은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12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레드씨영화제에서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시은, 그리고 제작자 김동하 대표(트윈플러스파트너스㈜)가 함께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만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다음 소희'는 먼저 수상 소식을 알린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도쿄필맥스영화제 이외에도 BFI런던영화제, 겐트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레드씨영화제, 팜스프링스영화제, 블랙무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월드 와이드 픽 웰메이드 영화임을 입증하고 2023년 새해에도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다음 소희'는 2023년 초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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