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곡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9일 나왔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최종 확인된 고병원성 AI검출 사례는 나주 6건, 곡성 1건, 고흥 1건, 장흥 1건, 무안 2건, 함평 2건 등 13건으로 늘었다. 영암에서 검출된 시료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1만2500수의 육용오리를 기르고 있다.
특히 이 농장 인근 10km 반경에는 농가 18호가 닭과 오리, 메추리 등 128만6000수를 기르고 있다.
전남도는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발생농장과 1km 내 가금농장의 9만1000수를 살처분 조치하는 등 초동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감염축 색출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도내 전체 가금농장 582호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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