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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34.2%…4개월 연속 최저치 기록

JNN여론조사, 기시다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 61.9%
반격능력 보유 찬성 56%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12-05 07:41 송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치(APEC)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치(APEC)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TBS방송 계열 JNN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4.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조사보다 5.4%p(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할 수 없다는 응답은 전월 대비 4.2%p 상승에 61.9%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지난해 8월 기록한 스가 내각의 최저 지지율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으로 촉발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교회(구 통일교회) 문제와 한 달 새 각료 3명이 낙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각료 사임과 관련해 응답자 77%는 '기시다 총리의 책임이 크다 혹은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 또 개각해야 한다는 주장은 36%,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였다. 

기시다 내각이 통일교 피해자 구제를 위해 악질적인 기부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해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은 56%로 전체 절반을 넘었다. 
정부가 앞으로 통일교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자위를 목적으로 상대방의 미사일 발사 거점을 파괴할 수 있는 반격능력 보유에 대해서는 찬성이 57%였다. 아울러 방위비와 안보 관련 경비를 합산해 향후 5년간 GDP 대비 2%로 증액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53%, 반대가 36%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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