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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활용·친환경 폐수처리·나노 집진기…올해의 환경기업

환경부, 2022년 우수환경산업체 14곳 지정…판로 지원·정부 심사 가점 등 혜택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12-04 12:00 송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1월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식에서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참가기업의 녹색기술 적용 신소재와 자원재활용 시스템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11.9/뉴스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1월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식에서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참가기업의 녹색기술 적용 신소재와 자원재활용 시스템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11.9/뉴스1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 14개사를 '2022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기후·대기 분야에서 △고효율 일체형 축 열연소산화설비를 제조하는 상원기계 △집진기에 나노입자를 입혀 여과효율을 높인 크린에어테크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해 이물질을 흡입하는 미세먼지 흡입깔개 제조기업인 테스토닉 등 3개사가 선정됐다. 
물·수질 분야 5개사는 △친환경 생물학적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독이엔지 △마이크로 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우수처리 및 물 재이용을 하는 해성엔지니어링 △실시간 수질 감시와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스마트 센서를 제조하는 유앤유 △하·폐수재이용, 산업폐수처리시스템 등 수처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웨이엔텍 △초음파로 유체속도를 측정하는 초음파 유량계 생산업체 자인테크놀로지 등이다.

자원순환·폐기물 분야 5개사는 △과열증기를 이용한 활성탄 재생설비를 제조하는 윈텍글로비스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 △폐페트병으로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알엠 △건조침전물을 재생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한국종합플랜트 △재생타이어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영타이어 등이다.

기타환경 분야 1개사는 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온돌용 열전도판을 제조하는 기업인 스피폭스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2012년 도입됐다. 지정 업체에는 국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영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 연결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자금,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등 각종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우수환경산업체가 미래 녹색산업을 이끄는 대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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