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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내년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민생경제 회복 집중

박동식 시장,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2022-12-02 11:13 송고
박동식 사천시장이 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박동식 사천시장이 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와 민생경제 회복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역점 방향은 △시민 행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우주 항공 중심도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 구현 △사회안전망 구축 △저출산 고령화 극복 △미래인재 육성이다.

주요 사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내년 1월 100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상가 주변 주차장 확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 등 상권회복 지원책을 펼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와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 조기 완공 등 우주 항공 전략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주산업 원스톱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위성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하는 등 미래 우주 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남해안 중심의 해양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청정바다 5개의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초양도 대관람차 설치, 실안관광단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 곤명 역세권 생태관광 물빛정원 조성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한다.
상업·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20억원이 투입되는 사천IC 복합유통 상업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사천항공산업 대교는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청년부부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결혼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 장려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과 출산지원금을 확대한다. 청년들이 잘 정착하도록 청년 구직 활동비 지원과 청년 월세는 물론 창업지원금을 지급한다.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축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축산업 발전에도 최선을 다한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명품교육 지원과 함께 미래교육관 증축, 글로벌 영어캠프, 해외문화탐방,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지원 등 교육경비 투자를 늘려나간다.

청년인재양성사업, 경남청년인재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경남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채용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점산업을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복지구현으로 행복 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치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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