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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머니날' 맞아 "조국의 미래 키우는 것이 긍지이자 영예"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여성 및 어머니 역할 부각
노동신문, 3면까지 어머니날 관련 기사 배치…오늘 기념 행사 예상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2-11-16 09:4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조국의 미래와 사회주의 대가정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들을 축하한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이를 대대적으로 기념하며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성과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것은 어머니들의 크나큰 긍지이고 영예이다'라는 기사를 통해 "어머니들이 있어 후대들의 참된 삶과 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사회의 화목과 단합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들은 조국과 혁명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을 키워내는 훌륭한 교양자, 스승들"이라면서 "아들 딸들을 조국과 혁명의 기둥감으로 키우는 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여기는 것이 어머니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라면서 '어머니'로서의 사상적 무장도 주문했다.

또 신문은 2면 상단 기사를 통해 "어머니들이 사회적 진보와 부강 조국건설에서 차지하는 몫은 대단히 크다"면서 "어머니들의 역할을 떠나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민족의 창창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면서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어머니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3면은 특집기사를 통해 어머니날과 관련된 기사로 채웠다. 국가 주요 사업의 성공도 어머니의 헌신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젊은 국가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어머니의 역할이 있었다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문은 5명의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어머니, 김일성 청년 영예상 수상자이자 김일성종합대학 박사 학위를 딴 20대 아들을 양육한 어머니 등의 사례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자식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 나라의 인재들로 억세게 키워가는 여기에 어머니들의 긍지가 있고 삶의 보람이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또 이날 신문은 최고지도자들이 여성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도 부각했다. 김일성 주석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총비서까지 모두 '여성 존중, 여성 중시'의 역사를 펼쳤다는 것이 신문의 주장이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인 지난해와 지난 2020년에도 어머니날을 맞아 평양 주요 극장 등에서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각종 기념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당의 육아 정책을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당의 육아 정책을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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