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15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청소년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인근 일대 주류 판매업소 등을 찾아 수능 전후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업주들에게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도봉구 지역 수능 시험장은 △누원고 △서울문화고 △자운고 △정의여고 △창동고 △효문고 △선덕고 등 7개교로 수험생은 약 2388명이다.
수능대비 특별 방역, 안전 점검을 위해 구는 3일부터 17일까지 지역 스터디카페 및 학원 18개소, 노래연습장 및 PC방 등 42개소를 방역 점검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서는 선덕고등학교에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16일과 17일에는 수능 대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전 6시~8시10분까지 마을버스를 집중배차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선다.
또 쌍문, 창동, 방학, 도봉산역에서 시험장까지 운행하는 교통수송차량 총 40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역별로 어깨띠를 한 안내직원을 배치해 탑승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능이 끝나면 일부 청소년들이 일탈하기 쉬운 만큼 방문자 전체를 대상으로 신분증을 꼭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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