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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선글라스 물려주나…김지은 '리틀 천변' 변신 [N컷]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11-05 13:26 송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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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김지은에게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선글라스'를 물려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5일 천지훈(남궁민 분)의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천원짜리 변호사' 10회에서는 천지훈과 백마리(김지은 분), 사무장(박진우 분)이 몽타주 한 장을 갖고 천지훈의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을 살해한 범인 차민철(권혁범 분)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극 말미에 JQ그룹 VIP 파티장에서 차민철을 발견한 천지훈이 주체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휩싸여 칼을 들고 그에게 다가는 모습이 담겨, 천지훈의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천지훈의 변화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괴짜' 같은 천지훈은 평소 골 때리는 행동과 '킹 받는'(열받는) 언변으로 부사수 백마리를 분노케 한 바 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그런 모습의 천지훈은 온데간데없고, 한없이 다정한 사수의 모습만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천지훈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선글라스를 벗어서 백마리에게 직접 씌워준 뒤 어깨를 토닥거려주고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백마리를 향한 손길과 눈빛이 의아할 정도로 따뜻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백마리 또한 낯선 천지훈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그는 사수의 다정한 모습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도 잠시 백마리는 천지훈의 선글라스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밝은 표정으로 사무장 앞에서 이리저리 폼을 재보고 있다. 마치 '리틀 천변' 같은 백마리의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과연 부사수 백마리를 골탕 먹이는 일이 삶의 낙 중 하나였던 괴짜 천지훈이 어떤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 본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갈수록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빛내는 천백사(천지훈+백마리+사무장) 트리오가 엔드게임 돌입과 함께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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