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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보고' 습지 손실 막으러 전세계 모인다…람사르협약 총회

환경부·해수부·국립생태원 정부대표로 참석
습지교육 공교육 강화·인증제 개선 제안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2-11-05 18:00 송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2022.10.04/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2022.10.04/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환경부는 5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우한(화상)과 스위스 제네바(대면)에서 제14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총회에는 172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수석대표로 해양수산부, 국립생태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연구원 등이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다.
람사르협약(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은 1971년 2월2일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국제 습지 협약이다.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전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하는 게 목표다.

의장국인 중국은 11월6일 고위급 회의를 주재해 전 세계적으로 습지의 지속적인 손실과 파괴가 초래하는 체계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습지의 보전, 복원 및 현명한 이용 촉진을 주제로 당사국의 의지를 결집할 계획이다.

당사국들은 이후 습지 보호를 위한 결의문 초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공교육 분야에서의 습지교육',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 개선' 등의 결의문 초안도 이번 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13개국 25개 신규 습지도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창군, 서천군, 서귀포시가 습지도시 인증서를 수상한다.

우리나라 습지도시는 2018년에 인증받은 △창녕군(우포늪), △인제군(용늪), △제주시(동백동산습지), △순천시(순천만)와 올해 인증을 받은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서천갯벌), △서귀포시(물영아리 오름) 등 총 7곳이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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