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분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층, 커뮤니티 시설, 설계 특화 등을 내세워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서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는 평균 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227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규모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유리 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 등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8월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지역 최초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 등 차별화 설계로 평균 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은 전남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여수 최중심에 들어서는 최고층 단지로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예정이다.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전세대 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로 차별화를 꾀한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첫 번째 푸르지오 단지로 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다.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DL건설은 충남 홍성군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홍성군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플랫폼'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충남 아산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단지 내 상가에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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