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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이스크림' 공장 준공도 대대적 선전…'애민주의' 최고조

"김정은, 아이스크림 공장 건설 발기…생산 설비부터 관리 운영까지 관심"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10-27 10:2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이 또 하나의 인민의 재부로 훌륭히 일떠서 준공됐다"며 26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아이스크림 공장을 건설하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 '인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재부'라며 전날 열린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 준공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대성산 기슭의 명당자리에 식료공업 부문의 표준으로 되는 현대적인 아이스크림 생산기지가 건설됨으로써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건강음료들을 더 맛있고 질 좋게 만들어 당의 인민적 시책 실현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까지 참석할 정도로 비중 있게 진행됐다. 준공사를 맡은 전현철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아이스크림 공장 건설을 김 총비서가 직접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비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아이스크림을 먹이시려고 공장 건설을 직접 발기하시었으며 터전도 잡아주시고 설계와 건설역량 편성, 시공과 원림 녹화를 비롯하여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지도하여 주시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방역 상황이 장기화되는 속에서도 공사가 강력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 조치를 취해주시고 생산 설비와 관리 운영 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세심한 손길 아래 공장이 짧은 시간에 완공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련이 아무리 엄혹하다 해도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은 순간도 지체할 수 없으며 인민을 위한 창조물은 그 어떤 조건에서도 반드시 일떠세워야 한다"며 애민 사업의 중요상도 부각했다.

북한은 최근 식량 문제 개선 차원에서 진행된 연포온실농장 건설도 완료했다. 김 총비서는 준공식을 찾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또 '혁명 유자녀'들을 위해 창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직접 '밥과 국'을 맛보고 개선사항을 지시하는 등 먹거리 문제와 관련한 '애민정신'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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