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성균관대 연구팀, 360도 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눈' 센서 개발

포스텍과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이 자율주행차량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기계공학과 화학광학과 노준석 교수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경태 김예슬 윤주영씨와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포스텍제공)2022.10.18/뉴스1
포스텍과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이 자율주행차량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기계공학과 화학광학과 노준석 교수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경태 김예슬 윤주영씨와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포스텍제공)2022.10.18/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과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이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고정형 라이다센서를 개발했다.

19일 포스텍에 따르면 기계공학과·화학광학과 노준석 교수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경태·김예슬·윤주영씨,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라이다 센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전후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머리카락 1000분의 1 크기의 초박형 평면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으로 만든 이 센서는 메타표면을 구성하는 나노 구조체의 설계와 주기적 배열 방식을 조절해 라이다 센서의 시야 각도를 360도까지 넓힐 수 있다.

라이다 센서는 아이폰 얼굴인식 기능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폰은 점 구름을 만들기 위해 점 생성기 장치를 사용하지만 점 패턴의 균일도와 사야각이 제한적인데다가 부피가 큰 것이 한계다.

연구팀은 "메타표면을 이용하면 라이다의 시야각을 대폭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메타표면에서 방사된 1만개 이상의 점 구름(빛)이 물체에 조사된 점 패턴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360도 영역에 있는 물체 정보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이 기술은 휴대폰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안경, 무인로봇 주변 환경의 3D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나노광학 소재로 구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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