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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사망규명위 '군 의료체계 개선' 심포지엄 7일 개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2-10-06 11:08 송고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2022년 조사활동보고회. 2022.9.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2022년 조사활동보고회. 2022.9.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우체국(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군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6일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위원회에 진정된 사건 중 의료 관련 사안의 효과적 조사와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군 장병의 안전하고 건강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선 김대희 가톨릭의대 교수가 '군 의료체계 실태',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가 '사망사고를 통해 확인한 현역 장병 미충족 의료의 특성', 백명재 경희대 정신건강과 교수가 '군 장병 정신보건 현황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박성배 일산병원 재택의료센터장은 '외국의 군 장병 건강권 보장과 우리나라 일차의료 변환의 물결',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는 '군 의료체계의 정책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홍윤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엔 김인아 한양대 의대 교수와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지원센터장,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서석현 국방부 보건정책과 보건총괄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은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과 같은 자폐 스펙트럼장애인이 입대했다면 어떤 고초를 겪었을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군인들이 좀 더 좋은 의료의 도움을 가까이서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언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대안들을 검토해 "장병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복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군 의료체계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번 심포지엄 공동 주최 기관들과 함께 향후 공동 연구사업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제도정비를 위한 상호 자문, 학술정보자료 및 간행물 교환 등 공동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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