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남 공주시를 연결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한별동(6-2생활권)과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을 잇는 세종∼공주 광역 BRT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BRT 노선은 총 길이 18.5km로, 172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 한별동~세종충남대병원~정부세종청사~국도36호(서세종IC)~공주 신관초교~번영1로~신관 중앙교차로~공주종합버스터미널을 운행하게 된다. 12개 지점(24곳)의 정류장을 경유한다.
행복청은 오는 11월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실시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후 2024년도 상반기 정류장 설치, 도로 확포장 등 공사에 착수하고, 2025년 하반기 BRT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세종~공주 간 교통수요는 매년 증가해 왔지만, 운행시간 및 배차 간격 등의 문제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BRT가 운행되면 기존 승용차 중심 교통체계에서 탈피해 광역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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