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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은도예 49점 합작'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제압…KT도 첫승(종합)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예선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10-02 18:46 송고
 한국가스공사 이대성(KBL 제공)
 한국가스공사 이대성(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프로농구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DB를 87-80으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유슈 은도예(22점 5리바운드), 정효근(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7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전반을 50-39로 앞선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상대의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65-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과 할로웨이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전현우의 3점슛에 이어 이원대의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국가스공사는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선 수원 KT가 새 외국인 선수 아노시케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DB에 88-8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 아노시케가 36점 14리바운드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양홍석도 18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DB는 드완 에르난데스(21점 8리바운드)와 필리핀 선수 이선 알바노(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3-35로 크게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KT는 아노시케의 슛이 살아나며 서서히 추격했고, 47-52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들어서도 계속 분위기를 주도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양홍석의 중거리슛, 아노시케의 골밑 슛으로 62-55까지 달아났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DB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66-65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DB는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KT는 하윤기와 최성모 등이 활약하며 맞섰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였다. 80-80 동점 상황에서 아노시케의 3점슛이 적중한 데 이어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노시케는 경기 종료 13초 전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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