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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취업 도와요"…서울시민청서 '통번역 특별전'

이중언어 사용 강점 살려 취업 지원…10월12일 개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9-19 11:15 송고
결혼이민자 취업 박람회(서울시 제공).
결혼이민자 취업 박람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결혼이민자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강점을 살려 통번역, 교육 서비스 등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14회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10월12일 오후 1시 서울시민청 지하2층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완화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결혼이민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원활한 참여를 위해 10월7일까지 구글 링크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중언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기업 19여곳이 참여하며 채용관을 통해 1:1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약 30개사의 구인정보가 간접게시판에 추가되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관 외에도 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발음 교정 및 자기소개 방법)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탐색 등이 진행된다. VR면접 기기를 활용한 가상 모의 면접을 연습하고 직업 상담을 통해 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한다.
매년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은 취업 멘토 강의를 올해도 진행할 계획이다. 통번역 관련 취업 성공한 멘토가 구직자들에게 취업전략, 생생한 경험 및 준비사항 등을 전수한다.

한국어가 서툴러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결혼이민자 통역사(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가 종합안내소에서 상시 안내를 진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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