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청년이 주인공 되는 일주일"…서울시 '2022년 청년주간' 행사

청년정책 박람회·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 개최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후 처음 대면행사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2-09-16 12:00 송고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2022년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다.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 서울청년센터, 무중력지대 등에서 청년들이 취업 등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자신에게 도움되는 정책과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청년정책 박람회는' 17~18일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에서는 △나에게 맞는 '청년행복프로젝트' 정책 찾기 △퍼스널 컬러 진단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상담사가 참여하는 현장 취업 상담실 △면접 메이크업 및 사진 촬영 △영테크 맛보기 재무상담 등 총 12개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는 19일 오후 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300여명이 테슬라, LG전자, SK하이닉스, 토스 등에 재직 중인 현직자 멘토와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 시대 글로벌 인재 기준과 혁신 분석'을 주제로 한 김형석 IBM 디지털 사업부 전무의 키노트 특강을 시작으로, 공개 모의면접, 현직자의 현장 Q&A, 그룹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그룹별 멘토링은 10~15명의 청년이 1개조가 돼 3회에 걸쳐 현직자 멘토에게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멘토링에는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40명의 멘토가 참여한다. 모의면접은 사전 신청한 청년 중 2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현직자 Q&A에는 나이키, 아마존, 아데코, 아모레퍼시픽 재직자 4명이 참여해 취업 관련 궁금증에 직접 답변한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오후 4시~5시40분까지 1인당 30분 이내의 일대일 취업 멘토링도 준비돼 있다.

21일 오전 10시에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청년 토크콘서트 '오히려 좋아'가 열린다. 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

22일 오전 10시30분 페럼타워 페럼홀에서는 데이터로 본 서울 청년의 삶을 주제로 한 '서울 청년정책 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희망하는 경우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이외에 서울청년센터(서초·강북·금천·강서·동대문·관악·광진·마포), 무중력지대(양천·성북·도봉)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청년종합계획 '청년행복프로젝트' 수립, 지자체 최대 규모 청년정책 추진, 청년자율예산 운영 등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친화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청년의 [행복·꿈·희망+@]를 동행하다'이다. 민선8기 시정 핵심 키워드인 '동행'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인 '행복'을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플러스알파'(+@)를 남겨둬 미래, 내일 등 청년들이 서울시와 동행하고 싶은 각자의 키워드를 추가해 완성되는 참여형 슬로건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피부로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년의 날은 청년이 주인공인 만큼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특별한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