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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vs권율, 13년만의 재회 술자리…살얼음판 [N컷]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9-08 09:36 송고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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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와 권율의 13년 만 재회 술자리가 포착됐다. 눈빛을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살얼음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이들의 뿌리 깊은 악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12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극 중 정우는 전대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권율은 제갈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았다. 13년 만에 선수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뿌리 깊은 악연에서 비롯된 대립구도를 형성,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13년 만에 다시 만난 제갈길과 구태만의 술자리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제갈길은 구태만의 시선 속에 웃음기 싹 가신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등 뒤에서 느껴지는 구태만의 존재에 온 신경이 쏠린 듯한 그의 표정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구태만은 여유롭게 술잔을 기울이며 편안하게 자리를 즐기는 모습. 상반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주변 공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그러나 이어진 스틸에는 팽팽하게 대치 중인 제갈길과 구태만의 투샷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한다.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던 분노가 치솟은 듯 뜨겁게 타오르는 제갈길의 눈빛과 이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서는 구태만의 싸늘한 눈빛이 팽팽하게 부딪히며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한다. 이에 제갈길이 구태만을 향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지우지 못한 분노를 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선수촌에서 재회하며 또다시 시작될 이들의 끝나지 않은 악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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