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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결사 관철의 투사' 강조…정권수립기념일 준비 박차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9-07 13:2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공화국 창건 74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6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오는 9일 정권 수립일 74주년을 맞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오는 9일  '정권수립기념일' 74주년을 맞아 경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 당 결정 관철을 위해 인민들이 각자 많은 임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일꾼들은 당과 인민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자'는 사설을 싣고 혁명 과업을 끝까지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은 당 중앙의 뜻을 뼈에 새기고 최대로 각성하고 분발하여 당과 혁명, 시대와 인민이 부여한 중대한 책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한다"며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지니고 당이 준 과업을 완벽하게 집행해나가는 결사 관철의 투사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일꾼들이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면 하단에는 조선중앙TV의 대표 아나운서인 리춘히를 비롯해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일꾼들이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소식과 정권수립기념일 74주년을 맞아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한 소식이 실렸다.

2면에선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우리 수령제일주의"라며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이 위대한 국가와 위대한 인민을 탄생시킨다"며 "진짜 강국은 바로 위대한 수령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천만이 일심일체의 성새를 이룬 나라"라고 전했다.
3면에서는 어려운 시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 땅에는 당의 부름, 조국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다"며 "조국애를 간직한 애국자들이 많아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은 끝없이 융성 번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김정은 총비서 집권 후 배출된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들을 조명하며 애국 열풍을 부각했다. 신문은 "필승의 신심 드높이 국가 발전의 새롭고 활기찬 국면을 열어나가는 오늘의 성스러운 여정에서 나라의 재일재부이며 국력 중의 국력인 애국적 인민의 자주적 존엄과 창조적 능력은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면 하단에는 올해 곡물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농작물 생육을 위한 기술적 대책 마련을 강조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5면에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보건·의료 일꾼들의 헌신과 투쟁을 주문했다. 신문은 "당이 준 임무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 환자들에 대한 지극한 정성을 체질화하고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방역 실천, 보건 실천에 철저히 구현함에 심신을 깡그리 바치는 참다운 공산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6면에선 '강선의 노동계급'에 지원물자를 제공하는 등 선행을 펼친 명예 당원과 주민들을 소개하면서 나라를 위해 서로 돕고 이끄는 애국적 행동을 촉구했다. 신문은 "애국적 소행은 그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하나의 소행이 수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고 그들을 참된 인생으로 이끈다"라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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