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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당국, 모더나 이어 화이자 개량백신도 승인

"가을 부스터샷 프로그램 위해 승인…BA.1 보호에 효과적"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2-09-03 20:38 송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의 오미크론 겨냥 개량 백신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3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2가 백신을 승인한다면서 해당 백신은 코로나 원균주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준 레인 MHRA 청장은 "가을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위해 2번째 개량 백신을 승인하게돼 기쁘다"면서 "화이자의 2가 백신은 코로나 원형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BA.1 변이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레인 청장은 그러면서 "2가 백신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코로나19 변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지난달 31일 이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승인된 개량백신은 초기 오미크론 변이 BA.1을 겨냥한 '1차 개량백신'인데 반해 미국이 승인한 백신은 BA.4·5 변이를 겨냥한 것에서 차이가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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