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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우리 국가제일주의' 강조… 태풍 '힌남노' 대책 주문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9-01 11:3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재해성 기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재해성 기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고 사회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 주민들에게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은 또 태풍 11호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자'는 사설을 싣고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민들이 우리 국가제일주의로 무장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사회주의 조국의 위대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며 나라의 전반적 국력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 세우려는 강렬한 의지"라며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간다는 건 인민들 마음속에 간직된 우리 국가(북한)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승화시키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공화국(북한)의 위상을 더 높이 떨쳐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하는 건 인민들의 정신력과 창조적 열의를 총분출시켜 국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근본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 2면엔 김일성 주석의 혁명 위업을 담았다는 노래 '조선아 너를 빛내리'를 통해 국가 부흥을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독려했다. 신문은 "자기 조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게 할 신념과 의지가 강한 인민은 불요불굴의 애국 투쟁으로 그 어떤 시련도 뚫고 국가부흥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 수 있으며 보다 휘황한 내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3면에선 예술영화 '평범한 사람'을 소개하며 당원들의 헌신적 자세를 주문했다. 신문은 "당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과 혁명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자기 입장을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삶의 순간순간을 헌신적인 노력과 위훈으로 빛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국가 발전을 위한 일꾼들의 사상 관점과 업무태도의 변화도 주문했다. 신문은 "일꾼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업무태도)에서 변혁이 일어나는 것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비상히 앙양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활력에 넘쳐 힘차게 전진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선 산골학교에서 교육 사업을 진행 중인 교육자들과 산에서 숲을 가꾸는 산림감독원들 등을 통해 '순결한 애국심'을 부각했다. 신문은 "가사보다 먼저 국사를 생각하고 조국 앞에 지닌 공민의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 양심적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만이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의 길을 누가 보건 말건, 알아주건 말건 끝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선전했다.

5면엔 태풍 11호 '힌남노' 예보와 함께 자연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사가 실렸다.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되는 힌남노는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보다 강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남북한 모두 이동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6면엔 각지 농촌 살림집 건설 상황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북한은 전국 모든 농촌 마을을 양강도 삼지연시 수준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농촌 살림집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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