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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화이트해커 '해큰',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맞손…韓 기업 지원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 더 안전하게 만들 것"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2-08-24 17:31 송고
카탈라이즈 제공
카탈라이즈 제공

블록체인 업계 화이트해커 집단 해큰(Hacken)이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카탈라이즈 리서치(Catalyze Resear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해큰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해큰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해킹 위험을 차단 및 예방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킹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큰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해왔다. 아발란체, 비체인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FTX, 후오비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협력 관계를 쌓아왔으며 국내에서는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해큰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인 '해큰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비롯해 △화이트해커가 버그를 찾을 경우 보상을 주는 시스템 '해큰 프루프' △객관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및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서티파이드' △블록체인 전문가용 컨퍼런스 'HackIT 컨퍼런스'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해외 유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소셜 데이터 기반 마케팅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카탈라이즈 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팬텀 지갑 사태 및 브릿지 해킹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예방이 블록체인 업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며 "한국 블록체인 업계가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과 협력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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