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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농사'가 최중대 사업…"재해 극복하고 결실 이뤄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8-17 11:5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가을걷이(추수)를 앞두고 선진영농방법과 과학적인 농작물 비배관리를 통해 알곡 소출 확대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가을걷이(추수)를 앞두고 선진영농방법과 과학적인 농작물 비배관리를 통해 알곡 소출 확대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폭우를 비롯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대책 마련을 통해 농업부문에서의 성과 달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 '비상한 각오를 안고 올해 농사 결속을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올해 특별히 중시하고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어야 할 사업은 농사"라며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사를 잘 짓지 못하면 우리의 자존과 존엄을 지켜낼 수 없고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에서도 성과를 이룩할 수 없다"며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적 전진을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 중대사가 농업 생산"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에선 농업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선진영농방법과 과학적인 농작물 비배관리, 철저한 가을걷이 준비를 촉구했다.

2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방역 전쟁을 승리로 이끈 방역 및 보건부문 일꾼과 과학자들을 '참된 애국자'라고 치켜세우며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주문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이 지향하는 애국은 수령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이라며 "수령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수령을 충심으로 높이 모실 때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할 수 있으며 자주적인 삶을 꽃피우려는 인민대중의 염원이 빛나게 실현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3면에선 당 일꾼들이 사람들의 특성에 맞춰 교양 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교양 대상으로가 아니라 자기가 끝까지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어야 할 친자식처럼 여기는 어머니당 일꾼만이 사람들의 속마음을 환히 꿰들고 정이 푹푹 들게 하여 군중이 스스로 따르게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4면에선 제약 공장과 고려약 공장, 의료기구 공장, 전국의 병원과 양국을 현대화하고 방역 선전 및 교양 사업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방역 능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5면에선 전국 각지에서 건설 중인 농촌 살림집의 건설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나라의 모든 농촌 마을들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전변시키는 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 사업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 바라고 환호하는 사업이며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문명, 지방이 변하는 새 시대를 펼쳐놓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면에선 일본에 살면서 애국운동으로 고초를 겪다 '조국'으로 넘어와 평양의학대학 연구사 박사 부교수로 재직 중인 이영은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회주의 제도의 미덕을 부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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